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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장락곡 마지막회 결말

중드 장락곡 마지막회 결말

자, 정말로 마지막편입니다.

이 드라마 보는 동안, 정말 재미있었고, 단 한 순간도 지루하지않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편까지 꼭 있어야할 것들만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태황태후와 심도의 선택을 보면서 감동도 받았구요.

심도만 운게 아니고, 저도 펑펑. 흑.

밝혀지는 그날의 진실과 태황태후의 선택

 

자, 이제 태황태후는 심도에게 약속했던대로 그날의 진실을 파내기 시작합니다.

헐, 이 사건의 배후는 장상이었네요.

 
 

그런데, 우리 현왕은 진짜 아무것도 몰랐나봅니다.

그래서 태황태후가 나는 아들이라고는 걔 하나밖에 없다고 그렇게 읊조렸구먼.

어쨌거나 장상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서, 현왕은 모르는 일이라고.

자, 이제 심도 들어오랍니다.

심도는 증거를 가지고 입장합니다.

 
 

어린 마음에 세겨졌을 바로 그날.

강직하고 늘 본이 되던 아버지가 적과 내통했다는 죄명을 받고, 고통이 시작되었던 그 날을 되돌아보면서.

그의 모든 식구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죽임을 당하거나 죽게되었었죠.

저는 아버지의 억울함을 고발한다고 말하는 심도.

울어도 되지않을까요?

제가 너무 이입되었는지, 저는 눈물이 나더라구요.

 
 

자신의 아버지를 고발하던 어렸던 심도는, 살기위해서 마음에도 없는 고발을 해야했었습니다.

 

태황태후는 왜 그때 타버렸어야 할 곡식자루의 일부가 甘南道에 있냐고.

 
 

그러자 장상은 자신의 죄를 털어놓는데요, 그는 자신의 제자가 저지른 죄를 덮기 위해서 심도의 집에 덮어씌웠던 것이죠.

아니, 정말 미친 거 아니예요?

심도의 눈은 눈물로 가득한데요.

듣는 제가 다 화가납니다.

그런데 장상이 의미 심장한 말을 합니다.

그 창고가 타버린 일에 관한 것인데, 더 캐내면 않된다며.

뭔가 또 있군요.

 

여기 들어오기 전, 심도는 태황태후에게 증거를 보였고, 태황태후는 내가 이것을 너와 함께 없에버릴까봐 두렵지않냐고 물었었어요.

그러자 심도는 여태껏 봐왔던 태황태후는 그럴 분이 아니라며.

 

정말로 파보니, 태황태후의 일족이 관련이 되어있었습니다.

태황태후는 자신의 아들과 장상 그리고 자신의 일족에게도 벌을 내립니다.

현왕은 장상의 일족만은 구해달라고 선처를 요구하는데요...

아니, 그러면, 심도네 죽은 일족은?!?!?

태황태후도 심도때문에라도 쉽게 벌을 면해주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때 심도가 한 말때문에 제가 많이 울었었어요.

심도는 장상의 일족의 죄를 면해달라고 태황태후에게 청합니다.

자신은 이미 그 고통을 겪었기에, 다른 이들이 겪기를 원하지않는다고.

저는, 솔직히 40화를 통틀어서 이 장면 하나에서 제일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복수를 원한 것이 아니라, '진상'이 밝혀지는 것만을 바랬다고.

그릇이 다른 모습이죠.

제가 너무 많이 울었어서 동영상을 담아왔어요.

정우혜의 다채롭게 변하는 표정보이시나요?

눈물을 참으며, 그는 용서를 해냅니다.

심도, 심가의 원혼들에게 빛을 선물하다

 

그리고나서, 심도는 심가의 사람들의 이름을 모셔놓은 사당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급 화살을 쏘길래 미쳤나했는데, 아니더라구요.

멋진 장면을 위한 설정이었습니다.

 

이 화살을 맞은 동상들이 쓰러지자 벽이 뚤리고 빛이 들어옵니다.

심도는 이제, 이들에게 빛을 선사합니다.

이제 정정당당하게 모실 수 있는 위패.

 

심도는 '아버지, 어머니, 아들이 해냈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고 절을 합니다.

잘못을 털어낸 황가에 찾아온 화해

이제 심가의 억울함은 완전히 밝혀지고요.

 

이 어려운 일을 해낸 태황태후는 이제 한시름을 놓았습니다.

네, 처음이 힘들어서 그렇지, 차라리 이렇게해야 편할 듯요.

물론 아들 생각하면 맘이야 편하겠습니까만은.

갑자기 말을 못하던 황제가 입을 떼더니 어려운 말들을 술술 해대는.

 

얘 뭐야, 얜 또 왜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영안공주와 고모(뭔 공주였는데)도 와서 다들 화해모드를 연출하며 황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요.

전부 태황태후가 자신을 희생하며 옳바른 길을 선택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것이죠.

长乐曲(장락곡)_모든 백성이 오래오래 즐겁기를 바라는 노래

자, 이제야 제목의 뜻이 나옵니다.

저도 여태까지 제목이 왜 장락곡인지는 몰랐는데...여기서 나와요.

이걸 마지막 화에 알려준다공?ㅋ

 

안행은 명탐정이라고 칭송받고요.ㅋ

아버지는 신이 났습니다.

그러나....남편한테 돌아가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행이그럽니다.

이혼했으니, 남편 없엇!!

그래, 잘한다, 좀 튕겨야해.

심도가 불쌍하긴한데, 짜증나는 건 맞아서 저는 일단 안행을 응원하고요.

이쪽 커플은 원만하게.

 
 

태황태후에게 명단을 재건하는 곳에 쓰이는 음악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청하는 심도.

그러자 태황태후가 그럽니다.

'장락곡으로 하자, 모든 백성들이 오래오래 즐겁기를 바라며.'(그냥 그런 내용입니다, 직역아니고요, 저 40화까지 쭉봐서 대사랑 이름들을 완벽하게 다 기억할 수가 없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도의 抢婚(억지로하는 결혼)

 

심도는 안행의 집 앞에 9번째 와서 용서를 빌고있습니다.

헐.

심도는 선물이 충분하지않은 것 같다며, 다시 갔다가 다시오자고.

저 부하는 뭔 고생?

다들 안행을 설득해보는데요, 안행은 미동도 없음요.

 
 

심지어 태황태후도 이 소식을 듣습니다.

그런데.....좋아하는 태황태후.

'그래, 이렇게 알려져서 아무도 자기 와이프한테 잘 못하지않게 해야지.'

저기요, 그러실일인가요?ㅋㅋㅋㅋㅋㅋ

 
 

심도는 몰래 몰래 한다고 하고있는데, 사실 자신의 일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요.ㅋㅋㅋㅋㅋㅋ

응원을 하는 사람들.

대각령, 화이팅!!!

 

그리고 한문 출신의 자제들도 공평한 대우를 받으며 시험을 볼 수 있게되고요.

潘池도 와있네요.

 

어느날 아침, 여주는 휴무일이라 잠을 자고있는데, 어머니까 깨워서 일어나보니....

자기 결혼식이랍니다.

어머니가 그러는데, 자기가 점을 봐보니, 얘가 이혼해있으면 불길하다나, 뭐라나.

어쨌든 결혼하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도가 결혼하려고 등장하기는 하는데요, 얘 눈동자가 불안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저.......저기..........이래도 되는거야? 이렇게 막 먼저해놓고 허락받으면....혹시 욕먹는거아냐?'

그랬더니, 수수가 그럽니다.

'저기, 욕먹는게 지금 중요해? 무시받는걸 더 무서워해야지.'

오, 수수의 지혜로움.

 

그랬더니 '나랑같이 돌아갑시다!'라고 외치며 뛰어가는 우리의 남주.

그러나 우리 여주는 아직 용서 못했음.

 
 

전에는 그냥 데려갔었죠. 음.

그래서 이번에 다 합니다.

여기도있네요, 그 신랑이 뭐 문제맞추고...그래야 신부 만나러갈 수 있는거.

젤 웃긴건, 시를 만들어서 읊으라고 했더니...

'앉아도 안행 생각, 일어서도 안행 생각.......' 뭐, 대충 이런 의미의 시를.

여주 아버지가 못 들어주겠다며, 안행한테 나가라며.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여주는 안 나갑니다요.

我们回家,好不好?

우리, 집으로가자, 응?

 
 

남주가 져서 집으로 돌아갔대요.

그러자 우리 여주가 급 놀래서 문을 열고나갑니다.

튕길 때와 그만 둘때를 알아야겠죠.

나가니까 심도가 기다리고있어요.

'내가 너를 두고 어딜가니~'ㅋ

일단 심도가 우리 여주를 안았어요. 음.

그지, 일단.

 
 

그러자 여주가 심도 볼에 뽀뽀를 쪽!

 
 

그 후는 키스신이고요.^^*

 
 

급 여주를 안아들고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는 심도.

저, 정우혜 배우.

지난번에 '운색과농'에서도 저렇게 여주 들고 돌던데, 저거 위험해요.^^;;;;;

혹시 본인이 하겠다고 제안하는 건 아니겠져? ^^;;;;;;

그리고 심도가 '우리, 집에 돌아가자.'라고 말하고 여주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이 드라마 '장락곡'은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백성들이 모두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윗사람의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과

하나의 거짓된 일이라도 밝혀내고 넘어가는 모습,

그리고 용서하는 모습들이 동반되어야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락곡'.

가벼운 것 같지만 절대 가볍지않은, 그런 드라마였어요.

저는, 기억될만한 드라마 목록에 이 드라마가 추가되었구요, 더불어서 정우혜 배우의 팬이되게된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답니다.

강력히 추천드립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