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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 로물루스 솔찍후기

에이리언 로물루스 정보와 후기

미국 / 공포 / 2024

에이리언 로물루스 영화 정보

Alien: Romulus

  • 국가 : 영국, 미국
  • 개봉 : 2024년 8월 14일
  • 장르 : 공포, sf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19분

페데 알바레즈 감독님이 연출했다. 전작들을 보면 제한된 배경, 고립된 장소를 활용한 연출이 일품인데 이블 데드(2013), 맨 인 더 다크(2016) 모두 폐쇄된 공간을 무대로 한 공포 영화다. 이번 작품도 장르적 특성상 감독님과 궁합이 아주 잘 맞아 보인다.

2142년, 버려진 우주기지에서 에이리언의 공격을 받게 된 이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렸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출연진

케일리 스패니 [레인]

- 식민지 행성의 농부. 행성을 벗어나려 애쓰는 젊은 여성.

데이비드 존슨 [앤디]

- 인조인간으로 불리고 싶은 합성 인간. 레인에겐 동생과 같은 존재.

아치 르노 [타일러]

- 화물선 코벨란 호의 선장. 레인의 오랜 친구

이사벨라 머세드 [케이]

- 타일러의 여동생, 현재 임신 중인 코벨란호의 승무원.

스파이크 펀 [비요른]

- 타일러의 사촌동생이자 승무원

에일린 우 [나바로]

- 코벨란호의 조종사, 삭발한 여성.

그 외 출연진은

다니엘 베츠가 [합성인간 룩]의 목소리 출연을 했는데, 룩은 1편의 인조인간 [애쉬]를 모델로 만든 cg 캐릭터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줄거리

우주에 표류 중인 에이리언의 사체를 수거하여 무언가를 추출하는 웨이랜드 유타니 기업의 연구원들. 그리고 배경이 바뀌어 식민지 행성에서 거주 중인 농부 레인(케일리 스패니)을 보여준다. 그녀는 이곳에서 죽도록 일해 마침내 근무 할당량을 채우고, 꿈의 행성 이바가로 전출을 신청했는데 부당하게 거부당한다. 절망한 그녀는 코벨호의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뉴스를 듣게 되는데, 행성 근처 버려진 퇴역함을 이용해 이바가로 갈 수 있다는 내용이다. 작전을 위해서는 레인의 동생, 합성 인간 앤디(데이비드 존슨)가 함선의 프로그램 마더와 접속하여 문을 열어야 한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관람평, 평점

24년 8월 16일 기준 네이버 관람평 평점은 실관람 9.02점, 네티즌 8.76점을 기록 중이다.

imdb 평점은 7.5점, 로튼 토마토 지수도 전문가 82%, 팝콘 지수 87%로 해외 쪽 점수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평론가 박평식 님이 7점을 주며 "멋진 계승과 변용으로 시리즈 동메달" 이란 평을 남겼는데. 1,2편 다음으로 이 작품을 손에 꼽는다는 이야기 같다.

비명마저 집어삼길 극강의 공포

 

에이리언 로물루스 정보를 보면 1편과 2편 사이 미드퀄 시점을 취한,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님은 이번 작품 역시 전작들처럼 cg 사용을 최소화하고 미니어처, 특수분장이나 효과를 적극 활용하여 사실적인 비주얼 표현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또한 감독님은 어린 시절 에이리언 2를 보고 영화계에 입문에 꿈을 키웠을 만큼 이 시리즈의 매니아로도 유명하다.

에일리언의 창시자인 리들리 스콧 감독님은 이번 작에 제작으로 참여했으며, 완성본을 보고 페데 알바레즈가 이후 시리즈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부제인 "로물루스"의 뜻은 고대 로마의 창시자이며 33년간 로마를 다스리다가 실종된 초대 왕을 뜻하고 극중 등장하는 또다른 이름 레무스(Remus)는 "쌍둥이"로 해석된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후기

(스포가 있습니다)

 

시리즈의 부활! 알바레즈 감독님 고맙습니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 손꼽아 기다리던 작품이다. 개봉일에 감상을 못했기에 스포를 피해 어제, 오늘 웹서핑을 아주 조심스럽게 했다. 요즘 극장에는 영화 감상을 방해하는 빌런들이 너무 많은데 이 작품만은 몰입에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관객이 없는 시간과 상영관을 찾아 헤매다가 cgv가 아닌 롯데시네마에서 금요일 새벽 12시 30분 심야로 감상했다. 1인 대관을 노렸는데 아쉽게도(?) 본인 이후 예매한 분이 한 분 있어서, 대관은 실패했지만 아주 쾌적하게 볼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많이 어두운 분위기로 암울한 미래사회, 디스토피아 분위기를 잘 구현했고 식민지 행성, 우주, 화물선, 우주 기지 등 배경 디자인을 실감 나고 사실적인 분위기로 잘 묘사했다. 세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미술 작업이 아주 근사한 작품으로 화물선도 반짝거리는 깔끔한 모습이 아니고 오래된 듯 낡고 칙칙한 모습으로 표현해서 좋았고, 내부의 버튼이나 여러 소품들도 낡고 닳은 투박한 기계적인 비주얼이라 공포 영화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대부분 cg가 아닌 실제 모형으로 제작하여 촬영한 듯 보여서 이질감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으며, 특히나 자주 보여주는 저화질 모니터 영상과 DOS 시절 컴퓨터를 연상케하는 올드한 계기판(?) 화면 등이 1편과 동질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반가웠다. 아날로그 느낌 물씬~

영상은 전체적으로 어두 칙칙하면서 약간 노란 끼가 감돌았고, 불길한 분위기의 음산한 음악, 약간 시끄러우면서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사운드도 정말 훌륭했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작전을 계획하고 우주로 향한 친구들. 버려진 함선인 줄 알았던 그곳은 우주 기지에 가까웠다. 도킹 후 좁은 통로를 기어서 기지에 진입하는데, 시리즈 2편에서 비숍이 지하 통신관 장면을 기어나가던 장면을 오마주 한거 같다. 도착하여 시스템을 살펴본 이들은 부족한 연료를 찾아 나서고, 실험체를 냉각 중이던 연료전지를 잘못 건드려 비상 격리를 당한다. 영문도 모른 채 꼼짝없이 갇혀 깨어난 유충들에게 습격을 당한 일행들.

위기를 잘 피하는 듯했지만 조종사인 나바로의 얼굴에 유충이 달라붙고, 비요른의 섣부른 행동으로 동료들은 위험에 처한 채 고립되고 만다.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해 살려낸 반토막 합성 인간. 1편의 애쉬와 같은 모델 록이 등장하는데, 상반신을 고정해서 부활시키는 모습까지~ 1편을 떠올리게 만드는 장면들은 정말 반가웠다.

영화는 초반부터 수준 높은 멋진 비주얼을 보여주지만 연출이 살짝 정신 없고 어수선해서 집중이 잘 안되기도 했다. 크리처의 등장도 약간 뜸을 들인 편이라 긴장감이 생각보다 대단치는 않았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이제 드디어! 제모노프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소행성 충돌 40분 남았다는 카운트가 시작되고 여기저기 퍼진 포식 기생체 유충들과 에일리언이 이들을 압박하면서 본격적인 내용이 진행되는데,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전체적인 분위기 조성은 훌륭하지만 애초에 탑승인원이 6명뿐이라 희생자가 몹시 적고 데스씬이 아주 띄엄띄엄 어쩌다 한 번씩 나오기에 기대보다 공포감은 낮다.

적당한 긴장감 속에 이들은 서로를 구하기 위해 계속 이동하는데, 그 와중에 앤디는 새로운 모듈로 인해 레인과 회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일행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한다. 합성 인간 앤디 역의 출연진 데이비드 존슨. 처음 보는 배우인데 연기가 아주 훌륭하다. 얼빵함과 똑똑이 사이 180도 돌변해서 두 가지 인격을 보여주는데 진짜 감정 없는 사이보그를 보는듯했다.

영화는 후반부가 아주 인상적이다. 제대로 휘몰아치는 연출로 그간 서운했던 부분들을 만족감으로 채워주는데, 사실 중반부까지 쫓고 쫓기는 맛이 조금 부족하다 느꼈었기에.. 이제 제대로 보상을 받는 기분이다.

통로에 사람들이 숙주가 되어 천장과 좌우에 널려 있고~ 동생 케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지만 이들은 밀려오는 에일리언 무리에 허무하게 타일러를 잃는다. 여차저차 간신히 탈출한 레인은 혼자 남겨진 앤디를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와 위기에 맞서는데..

무중력 상태에서 에일리언 무리를 총으로 학살한 뒤(?) 산성피 장애물을 통과하는 장면은 참신했고 이어지는 우주 기지 폭파 장면도 장관이었다. 그리고 무사히 탈출? 그럴 리 없지~ 케이의 출산으로 괴생명체가 탄생하고, 그 생명체는 순식간에 길쭉이 괴물로 성장해버린다. 기괴한 디자인의 길쭉한 괴물은 마치 프로메테우스의 고대인과 에이리언 4의 괴물 아이와 비슷한 비주얼로 제법 공포감을 더해줬다.

이후 레인과 괴물의 쫓고 쫓기는 처절한 사투가 이어진다. 막판 줄타기 갑툭튀 장면도 인상적이었고~ 시고니 위버를 연상케하는 레인의 대처도 나쁘지 않았다. 상황에 잘 맞는 숨 가쁜 음악도 긴장감을 더해주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간신히 괴물을 떨쳐내고 승리한 그녀는 꿈의 행성 이바가로 향한다.

옛날 영화를 보는듯한 추억의 맛, 정말 대단한 영화였지만 단점도 조금 꼽아보자면, 일단 맨 인 더 다크와 같은 강력한 긴장감은 없었다. 설정과 플롯이 몹시 유사했고 긴장감을 극대화하기 좋은 크리처 장르라 맨 인 더 다크를 능가하는 숨막히는 무언가를 기대했는데..

시각적인 효과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에 가까웠지만 결정적으로 에일리언들의 활약도 조금 아쉽다. 공들인 티가 나는 크리처 비주얼은 사실적이면서 무서워 보이고 좋았지만 이들이 열심히 움직이질 않는다. 활발히 여기저기 출몰하면서 사람들을 공격해야 하는데..애들이 좀 게으르고 느긋해 보인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무기력한 약체 에일리언. 원래 약점이 없는 존재인데 초보 전사가 총으로 손쉽게 제압하는 모습과 질소를 이용한 극저온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건 설정 오류로 보일 정도였다. 한마디로 에이리언들이 너무 약하게 그려졌는데 마지막 인간형 괴수를 위한 들러리로 소모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끝으로 희생자들이 너무 적고(달랑 3명+1) 데스씬 수위도 많이 약했다. 15세 관람가에 대중성을 고려해 많이 자중한 것 같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시리즈에 대한 애정과 존경이 느껴지는 세심한 설정, 잘 연결된 세계관, 수많은 오마주 등 마치 1편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든 작품이다. 팬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지는 영화라서 개인적으로 만족했지만, 반대로 살짝 나쁘게 말하면 1편의 리메이크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독창적인 요소가 많지는 않았다.

한 번 더 생각해 보니. 이 작품은 원작을 잘 모르는 분들도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혹시라도 1편을 안 보신 분들에겐 정말 만족스런 경험이 될지도.. 흥행 탄력받아서 알바레즈 감독님의 시리즈 후속작이 나오길 바라고, 이참에 취소됐던 어웨이크닝도 다시 제작되면 좋겠다!

단순한 스토리와 적당한 공포감, 무엇보다 시각적인 즐거움이 대단한 작품. 90년대 명작 sf 호러를 본 기분이다.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후기/정보/리뷰/쿠키영상X)

8월14일 개봉한 신작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관람하고 왔습니다. 에일리언 로물루스 영화가 끝나고 쿠키는 없으며 엔딩크레딧 바로 올라오니까 영화관 나오시면 됩니다.

주말에다 에이리언 영화의 기대치도 높아서 그런가 3열까지도 관객들이 앉았으며 1열 2열과 사이드 좌석 조금 비어있고 객석에 관객들 많이 들어오셨습니다. 메가박스에서 오리지널 티켓 증정하는데 퀄리티는 기존 오티에 비해 무난하고 평범한 수준입니다.

간단한 줄거리

행성 잭슨의 별에서 농부로 살아온 레인 (케일리 스패니)은 흑인의 모습을 한 합성인간 <인조인간> 앤디 (데이비드 존슨)와 함께 남매처럼 살고 있으며 앤디는 인간들에게 차별이나 폭행을 당하기도 합니다.

레인은 현재 거주하는 행성 잭슨에서 이바가 행성으로 이주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이주 담당자에게 거절 당하게 됩니다. 친구들을 만난 레인은 공중 320km 지점에 폐우주선 <르네상스 정서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폐 우주선의 에너지를 이용해 이바가 행성으로 가려고합니다. 레인은 폐우주선의 보안을 풀어줄 합성인간 앤디와 나머지 일행들과 코벨란호를 타고 폐우주선 정거장에 도킹해 실내로 진입합니다.

에너지를 얻으려 일행들이 냉각실을 조사하던 시각 전갈의 모양을 한 알수없는 생명체들이 부화하여 깨어납니다. 그리고 인간의 얼굴을 향해 공격하기 시작하고 인간들은 가까스로 떼어내고 도망을 가기 시작합니다.

일행 중 한명의 얼굴에 붙은 괴생명체 페이스 허거는 인간의 몸속에 무슨 일을 벌여놓았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몸속에 이상한 반응이 시작되고 에이리언이 튀어나오기 시작하는데....

언제적 에이리언인데 아직까지 영화가 나오고 있는데요 에이리언과 AI 인조인간 그리고 철학적인 내용까지 각본가가 능력만 있다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영화를 만들수 있을만한 소재인것 같습니다.

1편 리들리 스콧 감독 1979년 개봉 (한국 1987년 개봉)

2편 제임스 카메론 감독 1986년 개봉

3편 데이비드 핀처 감독 1992년 개봉

프로 메테우스 리들리 스콧 감독 2012년 개봉

에이리언 커버넌트 리들리 스콧 감독 2017년 개봉

2025년 디즈니+로 공개될 시리즈도 있으며 예전에 에이리언 VS 프레데터라는 외계인끼리 싸우는 영화도 있었습니다.

본작은 리들리 스콧이 감독은 맡지않고 제작에만 참여했으며 우루과이 출신의 페데 알바레즈가 감독과 공동 각본을 맡았습니다. 페데 알바레즈는 단편 영화도 많이 만들고 미국으로 넘어와 이블데드, 거미줄에 걸린 소녀, 맹인 주인공이 등장하는 공포 영화 맨 인 더 다크 1편 2편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프로메테우스와 커버넌트에서는 데이빗 (마이클 패스벤더)이 합성인간으로 나오는데 본작은 앤디가 인간을 도와주거나 냉철한 판단을 할 합성인간으로 나옵니다.

전작 프로메테우스와 커버넌트 당시에 재밌게 본 기억은 있지만 내용은 거의 생각이 나지않는데 전작의 내용이 자세히 기억이 안나거나 아예 안보셨어도 이번 로물루스편 보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허나 전작을 본적이 있다면 에이리언이 대충 어떤식으로 만들어지고 인간의 몸에 있다가 튀어나오는지 알수 있기에 상황을 좀 더 쉽게 파악할수는 있습니다. 전작을 보셨으면 대충 이런식으로 되서 저렇게 에이리언 괴물이 등장하고 부화하고 기생하면서 탄생하겠네 그런 기본 줄거리가 예상이 되는건 있습니다.

시작하고 대략 러닝타임 1/3 지점까지 40여분간은 SF 우주 탐사 영화처럼 우주에서의 볼거리가 상당히 볼만한데요 행성의 띠도 너무 아름답게 표현되었습니다. 지구가 속한 태양계에서는 토성의 둘레가 고리를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레인이 살아가는 미래의 암울한 행성의 모습 그리고 둔탁하지만 실감나는 코벨란호 우주선의 모습이나 르네상스 우주정거장 대형 폐 우주선도 CG를 정교하게 작업해서 전혀 이질감없이 실감나서 좋았습니다. 중력 무중력 상태의 우주선안의 모습들도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으며 초반부보다 후반부 중력 무중력 장면이 더욱 압권이지않았나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에이리언이 출현하는 페이스 허거 냉각실 장면부터 긴장감있게 펼쳐지기에 끝날때까지 몰입감이 상당히 좋아서 집중하면서 잘봤는데 에이리언에게 쫒기는 장면, 앤디의 자아 <프로그래밍>가 바뀌는 장면, 또 다른 합성인간의 등장으로 인한 새로운 국면 등등 흥미롭게 볼만한 장면과 스토리 진행이 있었습니다. 점프스케어 깜놀 장면이 생각보다 많아서 보다가 움찔했는데 사운드와 함께 갑자기 툭 튀어 나와서 놀란 장면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에이리언이 되는 과정은 전갈의 모양을 한 페이스허거가 유충 체스트버스터를 인간의 입을 통해 몸속으로 밀어넣으면 그안에서 빠른속도로 자라 인간의 몸 밖으로 나온 뒤에 영양분을 섭취한후에 빠른 속도로 자라거나 한번 더 변이의 과정을 거치면서 성체가 되는것 같습니다. 영화상으로 보자면 페이스허거 유충에서 성체가 되는데 필요한 시간은 불과 하루에서 길면 3일정도면 충분한것으로 보입니다.

에이리언과의 싸우며 이어지는 생존 스토리가 메인이지만 인간 레인과 합성인조인간 앤디와의 우정도 볼만했는데 초반에 앤디가 인간들에게 무차별로 폭행 당할때 앤디를 구해주고 앤디도 레인에게 복종하고 지키는것이 기본 의무인데요 후반부 둘의 우정도 잔잔한 여운이 있지않았나합니다. 순진하고 인간에게 전혀 대항할줄 모르는 앤디가 우주선에 올라타면서부터 중요한 존재가 되는데 중반부 앤디의 변화된 모습도 상당히 흥미롭게 봤습니다.

볼거리도 볼거리지만 영화내내 배경음악과 효과 사운드가 상당히 좋아서 몰입이 더 잘되서 재미있게 본것도 있었으며 무음 처리된 장면도 많아서 중간중간 몰입감을 극대화 시켜주기도 했습니다. 에이리언 이야기, 산성피에 관한 장면, 냉동 수면, 인조인간과 인간의 우정, 모두를 위한 최선의 선택, 후반부 충격적 에이리언 출현, 무중력 총격전까지 재미있게 볼만한 장면도 많았으며 최근 관람한 영화중에 가장 몰입감이 뛰어나서 집중하며 재미있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