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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우운간 진심 후기

묵우운간 진심 후기

오늘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재미있게 정주행한 드라마 「묵우운간」을 리뷰합니다.

몇부작 : 40부작

회당방영시간 : 48분

주연 : 왕성월, 오근언, 진흠해, 류사녕

OTT : 모아

줄거리 : 하루아침에 부정한 여인으로 낙인 찍히고 사랑하는 남편에게 무참히 죽음을 당하게 된 설방비(오근언)는 강리(양초월)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나게 된다. 강리는 명문가의 적녀이나 계모의 음모로 집에서 10년이나 쫓겨나 학대받으며 생활하고 있었다. 그런데 설방비를 도우려다가 규율을 어겼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게 되고 설방비는 강리로 위장하여 자신과 강리의 원수를 갚기 위해 강리의 본가로 들어가게 되는데..

오근언배우는 「연희공략」으로 유명해 졌다고 하는데 저는 우선 고장극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70부작같은 드라마는 시도조차 하지 않아서.. 보지는 못했구요.

현대극 「아적감개여왕」 을 봤는데 재미있어질꺼야 하면서 무려 16화까지 보다가 도저히 끝까지 못본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오근언배우 미모 만큼은 기억이 나네요..전형적인 미인이라기보다는 작은 얼굴에 아주 큰눈과 도톰한 입술이 예쁘지만 개성있는 그런 얼굴이었어요~

「묵우운간」에서도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는 미모를 보여줍니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은 아무래도 가녀린 몸매가 매력이 있어보이긴 하지만 오근언 배우는 너무 말랐다는 생각이 드네요..언뜻언뜻 볼때 예전 어른들 말씀처럼 '입이 돌아갈 것 처럼 말랐다' 싶을 정도로 너무 말랐네요 ㅠ

왕성월배우는 출연하는 드라마가 쌓이듯이 외모와 연기력이 느는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처음 본 드라마는 「공자경성」 이었는데 2회 보다 중도하차했고 「초차애니」 도 보다말다 했었는데요..

특히 「초차애니」 에서는 연기도 어색하고 너무 마르기도 하고 어깨도 좁아보여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았거든요. 신인배우들은 보통 걷는 모습이나 손동작이 어색하잖아요~ 「초차애니」에서 제가본 왕성월배우가 딱 그랬거든요.

그런데 왕성월배우에 대해서 다시 보게 된 드라마가 「영안여몽」 이었어요. 정적인 역할 이어서 절제된 말과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는 부분이 정말 많이 늘었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묵우운간」 에서는 주인공이니 여러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연기도 안정적이고 표정으로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 그리고 걷는 모습조차도 역할에 맞게 거침이 없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이 배우는 하루하루 발전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2002년생이라네요 ㅎㅎ 외모도 그렇지만 연기도 그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네요.

그리고 오근언배우와 나이차도 꽤 나는데 드라마 속 두 배우의 모습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사실 요즘 볼 것도 없고 재미있는 것도 없어서. 이 드라마 저 드라마 방황하고 있었는데요..

「묵우운간」이 올 상반기 다크호스 드라마로 입소문이 나서 용기를 내서 보게되었어요.

그런데 첫 회에는 조금 흥미가 생겼다면 2회 부터는 휘몰아 치는 스토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로맨스위주는 아니었지만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 빠져서 보게되는 드라마 있잖아요!

그리고 두 배우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아슬아슬하고 설게기도 하고 그래요

이전에 중드를 보면 어느 한쪽이 먼저 일방적으로 좋아해서 다가가는 스토리가 많았다면 요즘은 서로 좋아하지만 절대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드라마가 유행인가봐요~

이 배우분 「묵우운간」 에서도 충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시녀로 나오네요~

너무 사랑스럽고 예쁜데 이제는 주인공으로 나올때가 되지않았나 싶네요.

현대 로맨스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그 외에도 「묵우운간」에서는 주인공 못지 않은 인지도를 가진 조연들과 까메오들이 대거 등장해서 드라마 재미를 더해 주는데요~

진교은 배우

대만 로맨스드라마 전성기 시절 주인공이었던 진교은 배우도 나와요~

악역인데도 매력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외에도 까메오로 조연으로 출연한 배우들 입니다~

양초월 배우

하홍산 배우

장요 배우

류사녕 배우

진흠해 배우

오가이 배우

그런데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이 바뀐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바로 「묵우운간」 속 장공주로 나온 위 배우분인데요~ 드라마 회차가 거듭될 수록 점점 더 비중도 커지고 연기도 정말 좋은것 같아요.

처음에는 전형적인 악역으로 보였는데 장공주의 서사가 나오면서 악역인데도 왠지 짠한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음 봤을때는 수수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볼수록 카리스마도 있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는 매력적인 배우네요!

그리고 심옥용역으로 나온 위 배우분도 끝까지 선과악의 경계에서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드라마 후반부는 장공주와 심옥용의 서사가 더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끝까지 완주는 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라면

로맨스 드라마 덕후인 저에게는 로맨스가 많이 부족하네요 ㅠ

로맨스는 부족했지만